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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사곡산단 조성해도 채울 물량없다
<기고>사곡산단 조성해도 채울 물량없다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8.01.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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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규/ 거제시의회 전 부의장

 
 ▲ 거제시가 추진하는 사곡 “국가 해양플랜트산업단지” 그 이름부터 모호하다.

정확이 말하자면 사곡 “민간투자 국가 해양플랜트 산업단지”이라 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나 생각한다. 지금까지 국내에 조성된 국가산업단지는 국가가 지원하는 “산업단지”이나 거제시가 추진하는 사곡 “국가 해양플랜트 산업단지”는 민간(실 소유조합)이 추진하는 국내최초로 시행되는 산업단지다
.
▲ 시작의 발단은, 거제시가 가진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양대 조선소)의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미래를 준비하여 다원 화하여 거제시의 경제적 구조를 안정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거제시의회는 판단한 것이다.
물론 권민호시장께서 그 곳에 특정한 것은 없었지만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 또한 있었고, 당선 이후 거제시가 의회에 제출된 예산승인(타당성 용역 비)요청에서 밝힌 것은 기존의 조선·해양산업의 확대하는 내용이었으나 거제시 의회가 당시 호황을 맞은 것에 만족하여 계속적으로 편형적인 산업구조를 가져갈 것이 아니라 여유가 있을 때 미래를 위한 투자와 준비를 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하여 집행부도 동의 화에 “차세대 산업단지”로 하고 적지를 거제 전역으로 하여 용력을 실시할 것으로 4억원의 예산을 승인하였다.
▲ 그러나 결과로는 경제구조의 개선이 아니라 편향된 경제구조의 확대로 추진하고 있다.

용력결과 약 60만평부지가 필요하고 적지로는 덕곡으로, 산업단지의 내용은 해양플랜트, 신 재생에너지, 신소재 등이라고 연구용역보고서는 판시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권시장의 말 한마디로 덕곡->사곡으로, 부지면적은 60만평에서->150만평으로, 내용은 “해양플랜트 산단”이다. 의회의 용역비 요청도, 전문기관의 타당성 연구용역보고도 없이 제왕적 결정으로 추진 함에도 의회는 행정을 견제하고 감시와 감독을 해야 할 의회는 최선봉에 섰다.

▲ 필자도 이번에 보게 된 2014년12월에 제출된 KiET 산업연구원 용역보고서, 예산은 누가 승인했나 그것이 궁금하다. 분명하게 새겨진 용력기관에서 거제시장 앞으로 용역결과 최종보고서를 납품한 것을 보면 용역을 의뢰한 기관은 거제시가 분명한데 필자가 재임 당시엔 그러한 용역 비 승인요청이 없었다(필자가 거제시의회 의원 재직 시 2014년 6월 30일이 의회를 마지막으로 하고 7월1일 조선소로 복직했다.).
정상적인 보고서라면 최종보고서 까지는 시작보고와 중간보고와 최종보고까지는 의회의 의견청취나 설명회를 갖는 게 보편적인 행정절차이다.

▲ 거제시는 양대 조선사와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없이는 죽음이다. 양적 성장이 아니라 질적 성장과 기술적 성장이 있어야 한다. 거제시는 양대 조선사에 갑 질이 아니라 양대 조선소사 안정과 정상적으로 전환 되도록 도와야 한다. 그리고 장목에 유치된 국가 해양플랜트지원센터가 최대한 빨리 가동되어 우리 손으로 해양플랜트의 기본설계에서부터 핵심장비와 부품을 만들어 글로벌제품으로 경쟁력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르면서 도시전략설계를 통해 그 전략에 부합한 도시설계로 토지이용계획과 동시 각종조례가 정비되어 제도적으로 구속력을 가지는 시스템이 이루어져야 한다.

▲ 그러면 거제시가 해양플랜트산업이 100년의 먹거리라고 하는 이유가 타당성이 있는지? 현실성과 가능성에 대하여 짚어볼 필요가 있다.(도표1 참조)
※ 아래도표는 KiET 산업연구원 거제시에 제출하고 국가기관에 제출된 용역보고서를 그대로 인용하여
보았다.(산업연구원 보고서 표 ⅳ 참조)

 

위 도표의 예측대로라면 분명 100년 먹거리임에는 확실 해 보인다. 그리고 이 보고서에는 이렇게 예측되기 때문에 필요한 부지가 “2020년에는 추가로 해양플랜트용지면적이 62,531천㎡(1,891만 5천여 평)가 필요하다 도출”되었다고 하고 있다.

▲ 정말 그럴까? 이 분야의 전문기관과 비교 해보았다. 예상치는 너무도 빗나갔다.
필자는 세계전으로 조선해운 시황을 분석하여 발표하여 그 전망치를 인증 받는 영국의 “클락슨”와 비교해 보았다.
이 자료를 토대로 원화를 달러로(1달러를 11,000원)환산하여 작성 해 보았다. 2012년능 기준으로 2011년과 2010년은 제시된 연평균 증가율로 역산하였고, 2년 간격으로 작성된 보고서를 기준으로 연평균증가율을 한산, 적용하여 작성하였다.
다음은 “클락슨”사가 발표 공개한 예상 치와 실질적으로 전 세계 해양플랜트산업에서의 수주를 받은 한국의 세계 빅 3사 조선사 수주금액과의 비교 분석한 자료다(도표2).

 
위 도표를 보면, 2012년 산업연구원의 시장성장성을 1073.82억 달러, 2013년 1,170.46 억 달러, 2014년 1,274.90억 달러, 2015년 1,389.64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 했지만 “클락슨”은 각각 460억 달러, 340억 달러, 240억 달러, 60억 달러를 예측했으며, 실제로 빅 3사인 현대, 삼성, 대우가 수주한 금액은 각각235억 달러, 243억 달러, 119억억 달러, 0억 달러, 0억 달러뿐이었다.
해양플랜트산업의 한국의 빅3사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전 세계의 71~82%에 이른다는 것은 전 세계가 인정하고 공유된 사항이다. 물론 예측은 빗나갈 수 있다. 그러나 이 예측이 사곡 산단의 조성에 성장지표가 되고 국가의 승인의 결정적 자료로 사용되고 있으니 이 얼마나 황당하고 이 것을 믿고 100년의 먹거리라고 선전을 하고 있으며, 경사도가 심해 허가가 불가한 임야를 매립토로 사용한 후 아파트부지로 만들겠다니 백주 대낮에 뜬눈 빼먹겠다는 주장인가?

▲ 여기만 그런 것이 아니다. 세계 경제성장을 예측한 것에서부터 조선·해운 시황 등 전반적인 예측이 빗나가도 한참 빗나가고 있다. 아래 도표참조 (도표3)

 

▲ 세계경제성장 지표도 틀렸다.
조선·해양플랜산업은 세계경제흐름의 분석이 가장중한 진단과 전망치가 기업경영에 가장 중요한 요인중의 하나다. 그리고 에너지 정책과 유가와 환율과 철판의 가격이 참으로 중요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과거정부나 거제시가 전망한 세계 경제지표는 6.4%~6.5%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았지만 국제 통화기구 IMF등은 2025년 3.1%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 후에도 저성장기조로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사회주의 에서 자본주의를 결합하여 세계경제를 고도성장을 촉매제 역할을 한 중국도 최근 발표된 자신들이 추진하는 자국의 2025 경제개발 계획에서 6.5%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바 있다. 미국경제도 트럼프정부도 안정세인 3.1%를 유지하기 위해 안감 힘을 다하지만 2025년까지는 2.4%대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고데 그리 녹녹하지 않다(도표4).

 

▲ 오진은, 귀중한 생명도 잃게 할 수도 있다. 반드시 재고 해야 한다.
원인은 에너지 환경이 너무도 바꿨다는 것이다. 일정 정도 예측은 했지만 너무도 급변하고 있다는 것과 과거 10년 전의 통계를 그대로 인용한 것과 끝없이 지속적 성장으로 계산했다는 것이 문제다.
전 세계 경제성장 율이 해마다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것이 마이너스로 유지되고, 1일 원유소비량 또한 연평균 1.6% 성장하여 현재 1일 소비량인 9천7백만배럴을 훌 적 넘겨 2020년에는 1억1천5백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했지만 신 재생 에너지 성장률이 이를 묶어놓고 2035년에는 원유의 사용량의 절반 수준인 47% 셰일 가스·오일 등 신 재생 에너지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육지의 석유가 2040년대에는 고갈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 셰일가스〮오일이 등장했다. 미국과 중국에 매장된 량만 해도 전세계가 350년을 사용할 물량이며, 셰일가스·오일이 배럴로 환산하여 1배럴당 21~29달러라고 하니 해양플랜트를 활용 심해에서 원유공급가는 1배럴당 51~60달러를 넘기고 있으니 당연히 성장이 부진 할 수 받게 없는 것이다. 신 재생에너지의 기술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선박과 차량의 에너지가 극심한 미세먼지의 환경문제로 천연가스와 전기와 수소로 전환되고, 가정은 태양광 등으로 바뀌는 에너지환경의 대 변혁이 불가 10년 사이에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 전 세계유전은 65,000여개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사업성을 가지고 운영할 만한 곳은 총 매장량의 40%에 해당하는 932개의 소수의 유전에서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일 원유 소비량 9,700만배럴 중 육지의 지상에서 5,800만(59,8%)배럴, 천해의 얕은 바다에서 2,800만(28.9%)배럴, 심해 깊은 바다에서 1,100만~1,261만(11.3%~13%)배럴이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도표5 참조) 

 

이러한 것을 기초로 하여 해양플랜트의 발주 량을 예측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얕은 바다는 고정식으로 플랫폼 만을 발주하고 있고, 심해 깊은 바다는 우리가 타켓으로 삼아야 할 주 대상이다. 조선시황의 최대 호황을 맞은 2013년 전후로 발주된 드릴쉽과 FPSO, FSO, FLNG, FSRU, Production semi등이며, 1일 200만 배럴까지 저장 할 수 있는 FPSO까지 등장하고 선박들 또한 22,000TU까지 싣는 컨테이너선 등 대형화와 초고속운항화를 하고 있어 발주 량에 영향을 주고 있다(도표6 참조)

 

▲ 앞으로 최고의 호황기를 넘는 발주 량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는 게 관련분야의 의견이다.
도표2에서 보듯이 최고의 호황기 지난 5년을 보면 클락슨이 예측한 해양플랜트 발주 예측 량은(도표3 참조) 연간 460억 달러(약 50조 억 원)이고, 세계 빅 3사인 한국의 조선사가 실제 발주한 금액은 262억 달러(약29조 억 원)이다. 또한 전체 선박의 발주 량을 예측한 “클락슨”사의 예측발표 자료 등을 보드라도 2007년-> 9,189CGT, 2006년-> 7,381CGT, 2013년-> 6,144CGT와 넘기는 일은 결코 일어 나지 않는다고 “클락슨”예측하고 있으며, 전체 선박의 연평균 발주 량은 전 세계 발주 량의 평균 수준인 3,950CGT이내가 될 것이며, 세계경제 또한 3%대 지표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관련전문기관들의 공동된 예측이다.

▲ 과잉 공급은, 보따리장사(기업)가 하는 일, 행정은 신뢰가 원칙이며, 안정적 경기를 유지시켜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다.
최고의 호황기를 맞은 지난 5년간 빅 3사는 해양플랜트산업으로 약 14조 6천여억 원의 적자를 보았다. 그 이유 중에 가장 큰 원인은 극지환경에서 자유롭고 정상적인 가동 및 운영에 따른 관련 산업의 기본설계를 우리 손으로 할 수 없었다는 것과 핵심장비와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산업의 클러스터를 갖추지 못해다(기자재 및 부품의 약80퍼센트를 해외에서 조달함)는 것과 생산에서의 경험의 부족도 한몫 했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선각(몸통을 만드는 기량과 기능 및 기술)분야는 여전히 세계제일을 자랑한다. 대책으로는 빅 3사를 중심으로 몸통을 만드는 생산기술개발과 공법개선은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가 있어야 하며, 장목의 플랜트지원센터와 연구기관 등 정부와 산·학·연의 협력으로 이루어 내어야 할 과제이고, 핵심장비와 부품산업은 정부차원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연구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조선해양산업을 활황기적의 수준의 산업으로 기술과 질적 성장으로 지속가능 하도록 유지 발전시켜야 한다.

▲ “2030년대에 육지의 에너지가 고갈될 것”이라 예측했는데, 셰일가스·오일 개발 및 신 재생 에너지개발의 발전은 경제성장과 원유소비를 앞지르고, 2035년에는 원유소비량의 47%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 낡은 해양플랜트로 인해 발주 량이 급증할 것을 예상했으나 또한 대우조선해양이 2015년에 건조하여 인도한 네덜란드의 델프트(Delft)에서 올씨社(Allseas Group SA) 프로젝트는 기존의 고정식 해양플랜트를 필요에 따라 하부, 상부구조를 분리시켜 필요한 곳에 재사용하게 하는 선박을 건조하여 운영 함으로서 고정식 해양플랜트의 수명을 연장 시키고 있다는 것.

▲ 호황 뒤에는 반드시 찾아오는 공통점은 오늘과 같은 노동자들의 대량실업과 대량해고가 따른다는 것이다. 장사꾼은 일시적인 호황에 돈 벌이를 하고 빠지면 그 뿐이지만 거제에서 꿈을 키운 사람들의 피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안정적인 지역 경제를 이끌어야 할 그 책임자가 행정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시루에 편성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이 무분별한 조선소의 과잉공급으로 국가적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이 마당에 오진한 보고서를 믿어 허가를 승인 한다면 제2의 4대강 사업이 될 것이 훤하다. 한국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과 조선관련 기업들이 너도 나도 할 것 바다를 매립하여 용지와 공장을 지을 때 유럽의 국가와 조선소들은 생산전략을 재편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크루즈 선과 핵심장비 및 부품을 개발하여 2025년 까지 탄탄한 물량의 확보와 어떠한 극지환경에서도 선박 몇 해양구조물을 자유자제로 운영할 수 있는 기본설계와 기술력과 연관 산업의 클러스터를 확보한 것과 우리와는 너무도 대도적이지 않는가?

▲ 용지 부족문제가 아니라, 질적 향상을 위한 기술력과 핵심장비와 부품의 개발이다.
한 예로 우리나라의 지방정부가 새우는 도시계획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인구추계를 232개 지방자치단체의 것을 다 합치면 우리나라 인구가 2030년에는 3억 명이 넘는다고 하니 여기서부터 한국의 도시들이 세계선진도시들과의 경쟁력에서 실패의 원인이 나오듯 사곡 해양플랜트 산단의 성장추계는 너무나 높고, 연속적이며, 그 끝이 없는 성장으로 진단한 것이 오진 임을 솔직히 시인하고 지금이라도 중단 하는 것이 거제시민과 미래를 위한 현명한 결단이다. (도표7참조)

 

한국은 전세계 선박의 발주물량의 31~34.5% 수준에 있다. 2019년 예측 량에 건조능력을 비교하면 전 세계 발주물량의 75% 이상을 수주해야 용지를 채울 수 있고, 2022년을 비교 해도57%의 물량을 수주해야 용지를 채울 수 있다. 죽었다 깨나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해양플랜트 산단, 독자적 운영 어렵다.
사곡 해양플랜트 산단을 추진하는 실소유자조합은 40~50년의 이 분야의 기술과 기능과 운영 및 실적적인 경험과 영업력을 가진 세계 빅3사를 능가하지는 못합니다. 또한 전분 엔지니어들이 컨트롤 타워로 하여 외국인 노동자들의 싼 임금으로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제시한 5억7,500억 달러보다 8,500억 달러가 낮은 4억9,000억 달러를 제시한 싱가포르의 “ 셈콤프 마린를 죽어도 능가 할 수 없을 것이다.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수주에 자신감을 보이지만 앞으로 상성60%, 해양플랜트 40%를 유지 한다고 한다. 대우나 현대도 같은 수준이다. 그러면서 과거 해양플랜트사업은 주로 북유럽과 미국과 멕시코와 호주 등지의 해외 영업망과 그 동안 쌓은 선주 사와 오일매니저와 메이커들과의 신뢰가 수주활동도 가장 중요한 대목 중 하나입니다. 독자적 영업과 수주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이 분야 전 세계 발주 량의 71%~83% 차지하는 빅3사와 협력사 등 자신들의 용지를 가득 채워 건조능력이 초과 했을 때 사곡 해양플랜트 산단에 물량을 위탁 할 것이 분명합니다.(도표8, 9참조)

 
 

앞에서 열거 했듯이 앞으로의 경제성장과, 조선해양 및 해운산업의 시황 등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새로운 해양플랜트 산단에 물량을 채울 요소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만. 행여 예상치 못한 초 호황이 온다면 2~3년 반짝 물량은 있을 수 있으나 그 반짝 효과를 보고 그 막대한 자금과 거제시의 미래인 자연을 훼손하는 어리석음은 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말 못할 다른 목적이 있지 않는 바에야?...

▲ 대안도 없으면서 반대만 하느냐?
정부와 지방정부를 상대로 어느 개인이 반대를 하는 것만도 참으로 벅찬 일임을 솔직히 시인한다.
먼저 반대를 하려면 제시된 사업에 대한 분석이 있어야 하고, 반대의 이유가 명확해야 하기 때문에 제시된 사업과 논리가 현실성이 있는지? 없는지? 국제 에너지환경의 정세분석과 절대적으로 연관된 세계 경제성장 분석을 해야 하고, 전 세계 조선해양산업의 건조능력과 현재와 미래 정세 예측과 함께 국내 연관된 산업의 클러스터 조건과 산업의 구조 등의 연관된 자료를 다 수집하여 검토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에서 조목조목 반박이 가능하다. 그래서 반대한다.

▲ 해양플랜트란(Offshore Plant)?
해양 플랜트를 정의 하자면 해양에서 생산 활동 및 제조 활동을 하는 시설 및 장비 일체를 말하며, 대표적으로 석유 및 가스를 시추, 생산, 제조하는 장비를 ‘Offshore Plant(해양플랜트)’라고 한다.
해양플랜트의 종류는 고정식, 유연식, 부유식 구조물이 석유 및 가스를 시추, 저장, 가공·생산하는 것이 있다.
해양플랜트산업육성에 있어 우리나라가 갖추어야 할 몫은 몸통(선각)을 만드는데 필요한 부지(용지)가 아니라 극지 환경에서도 자유로이 운영되는 장비와 구조물에 대한 기본설계에 필요한 실질적인 데이터 확보가 강권이며, 이를 통한 기본설계와 핵심 장비 와 부품 개발과 기자재를 만들 재료와 기술이 필요하며, 이 부분에 대한 외국의 의존도를 낮추어야 하는 문제가 가장 시급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물론 첨단설비와 마스트 조선소를 구현하여 생산성향상을 통한 비용을 낮추는 일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 대안은 있다.
거제시와 거제시의회 거제시민과 전문가들의 공론화를 통하여 거제시의 미래 도시전략을 설계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도시전략설계를 토대로 거제시 미래 도시설계를 하면 된다. 참고로 세계의 환경수도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와 오래 전에 우리 거제와 같은 위기를 겪은 스웨덴의 말뫼와 국토의 70%가 산인 스위스와 산토리니와 남태평양의 몰디브와 지중해 연안도시의 모나코와 거제시 크기의 베트남의 훅쿡과 해양강국 노르웨이의 오슬로, 베라겐과 물의 도시 스웨덴의 스톡홀롬 등을 벤치마킹 하여 거제만의 특색을 갖춘 지속가능 한 도시전략 설계와 그에 따른 도시설계를 하자! 사곡(사등), 둔덕, 거제, 동부, 남부, 일운, 하청, 장목 등은 지역과 지형을 살린 각각의 특색을 살린 도시로 설계하고 옥포, 아주, 고현 등의 기존의 도시는 도시재생을 통해 미래도시로 가꾸어내고 거제의 경제구조는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지식기반산업, 연안관광산업, 재생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패시브 주택산업 등과 농수산업과 가공산업을 연계한 고급레스토랑 등의 음식산업을 육성시켜 국제경쟁력을 가진 미래도시를 거제시민들의 긍지를 통해 만들 수 있다. 말뫼와 같은 에너지 자립도시를 전략적으로 거제, 동무면 일원에 계획하여 환경과 에너지분야, 농수산분야, 신 물질 등의 세계적 석학들이 불러모아 지식기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도시전략도 하나의 아이디어이다. (말뫼의 사례: 덴마크와 스웨덴 대학 12개를 묶은 외레순 대학의 창설, 식품·정보통신·제약·환경·물류 분야 클러스터(cluster·산학단지)인 '외레순 사이언스 리전(OSR)'의 조성은 이 지역을 북구(北歐) 최고의 지식기반산업 단지로 발전시켰다. 외레순 대학의 경우 코펜하겐대학, 룬트대학, 덴마크 공대, 말뫼대학, 스웨덴 농업과학대, 코펜하겐IT대학 등 덴마크와 스웨덴 대학의 초국가 대학연합체로 창설됐다. 여기에 속한 대학의 학생은 어느 대학에서 어떤 수업을 들어도 학점이 인정되는 등 마치 한 대학처럼 기능하고 있다.

외레순 대학은 14만명의 대학생을 기술인력으로 양성, 초광역권 개발 모델에서 필요로 하는 고급 인력을 공급한다. 또 6500명의 박사, 1만4000여명의 연구원들이 참여하는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외레순사이언스 리전(OSR)은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을 총괄하는 산학협동 네트워크로,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유사한 조직이다. 의약품, 식품, 정보통신, 물류 분야의 2500여개 기업들이 이 네트워크에 들어 있다.
예컨대, 식품분야의 경우 400여개 기업이 22만여명을 고용, 한 해 750억유로(한화 120조원)의 매출(매출의 70%가 수출)을 올리고 있다. IT분야에선 스웨덴을 대표하는 휴대폰제조업체 에릭슨모바일이 말뫼 인근의 룬트시에 자리 잡고 있다. 제약회사, 관련 연구원이 몰려 있어 '메디콘 밸리'로 불리는 코펜하겐 외곽 신도시 외레스타에 가보니, 최첨단 빌딩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무인(無人) 전동차가 고가철도를 오가고 있어 마치 영화 속 미래도시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필자는 사비를 드려 모나코, 남부프랑스의 연안도시들,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폴란드, EU의 행정수도 스트라스부르크, 체코, 호주 시드니와 켄브라, 스위스, 영국, 스톡홀롬, 오슬로 등의 세계적 연안, 해양도시들과 미래도시들을 돌아보는 것만 아니라 전문가와 때론 관련교수들과 함께 공부를 그들의 도시전략과 도시설계에서 무엇을 중심에 두고, 무엇 때문에 하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시민들의 직접적인 소득성장을 위한 협동조합형식의 마을 기업운영에 관한 사항도 지방자치단제가 주도적으로 지원, 유성해야 할 대목이다.
하나같이 지속가능 한 도시 발전을 중심에 두고, 지역간의, 개인간의 소득과 삶의 질을 균등하게 성장시키고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고 도시전략설계와 도시설계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국내에는 2002년에 도시전략을 세운 인천의 송도지구의 도시전략과 도시설계에 관심을 가지고 4번을 다녀왔다. 그리고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슬로시티 전략과 실천하고 있는 현지도 답사했다. 도시전략과 도시의 공간설계와 도시 재생 전문가인 “양도식” 박사를 만나 제 생각을 전하고 함께 공감도 했다. 사비를 드려 그분을 초청하여 거제시 6급 이상 공무원들을 대강당에 불러 강의를 청하기도 했으며, 거제시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강의와 좌담회도 가져봤다. 그러나 제가 얻은 것은 최고의 리더의 생각과 가치관이 지속가능 한 도시발전(지속가능 한 경제, 환경, 교통, 관광, 교육, 산업, 보건과 재해방지, 치안, 여성, 영〮유아,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과 빈곤퇴치, 에너지, 폐기물의 재생 등등)을 통한 공동체 마인드가 없으면 거제의 미래는 없다는 결론이다. (아래 사진은 몰디브로 거제시에서 사곡만이 가진 지리적 역권과 태풍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해안 수상도시를 만들 수 있는 곳으로 최고의 적지라 필자는 생각한다.

 

 
 
▲ 장승포와 지세포는 오슬로, 베라겐과 스톡홈롬과 같은 도시를 설계를 검토하자
▲ 거제면과 동부면 일원은 에너지 자립도시로 지식기반산업의 메카 도시로 설계 검토하자
▲ 학동, 남부면 일원은 산토리니와 같은 도시를 설계를 검토하자
▲ 둔덕면은 고려촌으로 설계를 검토하자
▲ 하청, 장목, 덕포는 베트남의 훅쿡으로 설계를 검토하자
▲ 사등면과 사곡만은 아래의 사진과 같은 몰디브를 벤치마킹 한 연안해양도시를 만들자.
▲ 옥포, 아주, 고현 등의 기존의 도시들은 단순한 조선소의 배우도시가 아니라 도시재생을 통한 인간존중의 사람 사는 미래도시로 전환시키자
위상과 같은 필자의 제안 일뿐 앞에서 말씀 드린 공론화를 통하여 면밀하고도 더 면밀이 분석하고, 검토하여 한치의 오류도 발생치 않게 수 차례 보완을 거쳐 도시전략을 수립하고 도시설계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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