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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민주당은 적폐철새 도래지"
민중당 "민주당은 적폐철새 도래지"
  • 거제통영오늘신문
  • 승인 2018.01.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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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경나도당은 권민호 거제시장의 민주당 입당과 16일 '민주당은 적폐철새의 도래지가 되려고 하는가?'라는 논평을 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더불어 민주당은 적폐철새의 도래지가 되려고 하는가?

- 권민호 거제시장 민주당 입당에 부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15일 오후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권민호 거제시장의 입당을 승인했다. 권민호는 한나라당 도의원으로 출발하여 한나라당 새누리당을 거쳐 거제시장을 한 인물로 누구보다 수구권력에 충실했던 인물이다. 그랬던 그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새누리당이 몰락하자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있다가 더불어 민주당의 지지도가 높아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민주당에 입당을 신청하였다.

 

지금 경남의 곳곳에서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정치했던 인물들이 민주당에 들어가려고 기웃거리고 그 중 많은 인물들이 민주당에 입당하였다. 그들은 수구세력의 일원으로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가로막아 왔다. 또한 그들은 경남의 지방자치를 새누리당의 소유물로 만들어 도민위에 군림하였던 자신들의 잘못은 사과하지도 않고 권력을 쫒아 떠나는 철새일 뿐이다. 그런 철새들이 민주당으로 모여들면 민주당은 정치철새들의 도래지가 되고 지방토호들의 놀이터가 될 것이다.

 

지금은 수 십 년간 쌓여왔던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대개혁을 이루는 촛불혁명의 시대이다. 경남의 지방자치도 자유한국당의 일당독점에서 벗어나 민주도정이 실현되어야 하며 과거의 낡은 적폐세력이 청산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적폐철새의 새로운 도피처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각히 우려된다. 민주당은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여 촛불혁명의 완성과 민주도정을 열망하는 경남도민의 요구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2018년 1월 16일

민중당 경상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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