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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지기 문학회' 창립 총회 열려
'한올지기 문학회' 창립 총회 열려
  • 옥명숙 기자
  • 승인 2018.01.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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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문예잡지 『문장21』로 등단한 거제출신 문인 17명과 고운 최치운 문학상 수상자 2명이 『한올지기 문학회』를 창립했다.

지난 15일(월) 오후 6시30분 거제시 장평동 소재 한 식당에서 회원, 초대 손님 등이 모여 창립행사를 열고 둔덕중학교 교장을 지낸 곽상철 시인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하고 윤일광 거제문화원 부원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2012년 『문장21』에 시와 수필을 발표하여 등단한 곽 회장은 취임사에서 “문학의 설렘으로 만난 우리들 순수하고 프로답게 정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윤일광 고문은 “오늘 문학하는 사람들이 모였으니 평생을 함께 하는 관계로 발전해서 좋은 글 많이 쓰고 열심히 공부합시다.”라고 축하의 말씀을 끝맺었다.

『문장21』 최철훈 발행인은 부산에서 달려와 모임에 참석해 “시의 본질은 일상성과 보편성에서 온다. 아무런 거부감 없이 읽힐 수 있는 ‘민조시(民調詩)’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문장21』로 등단한 곽상철 회장에게 격려와 함께 거제지역 문학인들의 반짝이는 창작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자작시 ‘바다로 가는 길’을 낭송하며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문학회 이름에 쓰인 ‘한올지기’는 ‘한올지다’의 변형인데 한 가닥의 실처럼 가깝고 친밀하다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로 『한올지기 문학회』는 한 올 한 올이 모여서 하나의 실타래가 되자는 뜻이라고 했다.

앞으로 이 문학회는 작년 가을부터 준비해온 ‘시와 음악과 인문학’이란 주제로 창작활동에 병행하여 시낭송과 음악이 천상의 화음을 내며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문학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부회장은 고혜랑, 사무국장은 정칠임 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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