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T 수업은 자유학기제의 취지에 맞게 교과서에서 벗어나 교사들이 평소에 가치 있게 생각했던 것이나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지식, 이야기, 기술 등의 내용을 선정한 후 수업을 개설하고, 학생들은 개설된 수업 중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스스로 선택하여 찾아가서 수업을 듣는 것이다.
이번 학기에 개설된 강좌는 실용 분야‘과일 깎기 경연대회’,‘헤어핀 만들기’, 선물 포장하기’, 과학 분야‘혈구 생김새 관찰’,‘감자와 무 부풀리기 대회’, 수학 분야‘착시로 보는 세상’,‘루미큐브를 이용한 두뇌혁명’, 체육 분야‘긴줄넘기’,‘피구’, 예술 분야‘나도 설치미술가’,‘나도 작사가’등으로 다양한 주제의 강좌가 개설되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뿐만 아니라 실생활과 관련된 수업이 많아서 의미 있고 유용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제 수업을 개설한 교사는 “일반 수업 시간에 하지 못했던 주제로 수업을 할 수 있어 수업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S.C.T 수업은 학생들의 진로와 타수업과의 연계를 통한 융합수업을 추구하는 것으로 자유학기제가 지닌 교육철학을 수업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본 학교에서 기획되어 거제중앙중학교만의 특색이 잘 나타난다. 거제중앙중학교는 S.C.T 수업이 끝난 후 좋았던 부분, 보완할 부분 등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여 더 나은 수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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