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삼거동 반송재로 휴게소 법면 상부(산-16번지 상)에서 높이 3미터에 달하는 미소 짓는 바위가 발견됐다.
이 바위는 지난 2011년 삼거리~소동 반송재 도로 확장공사 시 한 시민의 제보로 알려져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고 해 ‘복바위’로 불리게 됐다.
복바위는 한동안 사람들의 흥미를 샀으나, 주위 나무들에 의해 가려져 사람들의 관심에서도 사라졌다.
그러다 최근 김순희 상문동장에게 이 바위에 대한 제보가 있었고, 김 동장과 직원들은 6년 전 사진에 있는 지형을 토대로 수색을 벌여 도로에서 50여 미터 상부, 산마루 측구 인근 수풀에 가려져 있는 바위를 찾아냈다.
김 동장은 “오랜 세월동안 풍파를 겪었지만 미소로 우리를 맞이해 주는 바위가 현재 조선산업 위기로 힘들어 하고 있는 우리 시민들에게 위안을 안겨줄 것”이라며 “바위 주변을 정비해 삼거리 농촌문화마을과 더불어 또 하나의 우리지역 명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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